이윤지x김선영, 남편→출산·다이어트까지 '이다지도 같고도 다른' 케미('옥문아들')[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6.01 08: 26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윤지와 김선영이 각자 다른 매력을 뽐냈다.
31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영화 '드림팰리스'의 주연 김선영과 이윤지가 등장했다. 김선영은 “내가 소개를 해서 이윤지가 아파트를 분양 받았는데, 그게 남편 사망보험금으로 분양을 받은 거다. 그런데 할인으로 분양을 받는 거라서, 이윤지와 내가 서로 오해를 하는 영화다”라고 말해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일어나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의 각자 첫인상은 어떨까? 이윤지는 “영화 ‘드림팰리스’ 고사장에서 김선영이 흰 셔츠에 바지를 입고 왔는데 비율이 정말 좋고 몸매가 너무 좋더라. 실물이 너무 예뻤다”라며 김선영을 기억했으며, 김선영은 “이윤지를 처음 봤을 때 눈이 정말 깊더라. 눈에 빨려들어갈 것 같더라. 돌아오는 길에도 눈이 생각 나서, 첫눈에 반했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듬직한 남편을 고른다는 점, 그리고 출산 때 아이를 위해서 수중 분만이나 자연주의 분만을 골랐다는 점이었다.
특히 김선영은 “나는 주변에 다들 자연주의 출산을 주장하는 사람들이었다. 사람도 짐승이어서 그대로 출산을 하면 된다고 하더라. 그때 당시 자연주의 출산이 유행이어서 초음파도 자주 하면 안 된다더라, 그래서 전자레인지 사용도 기피했다. 조선시대처럼 무통 주사도 안 맞고 새벽에 어두운 데서 낳았는데 그 통증을 한 달 동안 잊질 못해서 아이가 안 예뻐 보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선영은 "출산할 때 무조건 무통주사 맞고 낳는 거다. 나는 만약 둘째를 낳는다면 아프기도 전에 무통주사를 맞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다른 점도 있었다. 바로 몸매 관리였다.
이윤지는 신혼 때부터 더욱 철두철미하게 관리하느라 밥을 안 먹고 탄수화물로 고구마 정도만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윤지는 “데뷔 때는 좀 통통했다. 그때 스타일리스트 언니들께서 좀 오래된 분들이라 셌다. 저더러 저주받은 몸매라고 했다. 그때 상처 받은 것도 있고, 그래서 꾸준히 관리를 한다”라며 관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윤지는 “밥은 안 먹고 탄수화물을 먹는다. 고구마 등으로 먹는다. 라면은 당연히 자체 금지다. 마지막으로 먹은 게 10년 전에 신혼 때 남편이 제발 한 번만 먹자고 해서 그때 라면을 먹었다”라고 말해 마지막으로 라면 먹은 게 10년 전이란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이윤지는 “술을 좋아해서 식단 관리를 하는 것도 있다. 이따 술을 마실 건데, 칼로리 계산이 되는 거다. 그래서 안주는 견과류나 유아용 치즈로 간이 안 된 거 먹는다. 아버지랑 통한다. 아버지 닮아서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한 번 더 놀라게 만들었다.
그에 반면 김선영은 “여배우가 왜 몸 관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건강하면 되는 거다. 저는 필라테스도 어깨 석회와 목 디스크로 하는 거지, 고통받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선영은 “그런데 제가 몸무게가 60kg이 넘는다”라면서 몸무게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 또 김선영은 “몸 관리는 필라테스로 한다. 어깨에 석회가 있다. 어릴 때부터 가슴이 커서 시골에서는 위축이 되니까 어깨를 굽히고 다녔다. 지금은 필라테스를 하면서 어깨가 많이 좋아졌다”라며 건강을 위해서 필라테스를 한다고 강조해 이윤지와 사뭇 다른 의견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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