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김원형 감독은 힘겹게 승리를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4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오늘 경기 초반부터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선취 3득점을 한 것이 마지막까지 경기를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1회에 응집력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최지훈이 유격수 앞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박성한이 2루수 키를 넘겨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에레디아가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3-0이 됐다.
김 감독은 “초반 3득점에 힘입어 선발 맥카티가 6⅓이닝을 던지며 제 몫을 해줬다”며 “위기상황에서 등판한 (노) 경은이가 좋은 투구를 이어나가 1점 차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맥카티는 이날 6⅓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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