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언더핸드 고영표와 KIA 2루수 김선빈이 허리통증으로 교체됐다.
고영표와 김선빈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나란히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빠졌다.
고영표는 2회를 마치고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등판하지 않았다. 이채호가 3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2회까지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소이닝이었다.
1회 2사1,3루에서 김선빈에게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선제 적시타를 맞았다. 2회는 2사1,2루에서 박찬호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한 강백호의 실책성(2루타) 수비로 인해 추가 2실점했다.
KT 홍보팀은 "투구 후에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병원검진은 없다. 일단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KIA 김선빈도 3회 수비를 마치고 허리 통증을 느꼈다.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선제 적시타, 3회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회 수비부터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KIA측은 "허리쪽 통증을 느껴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하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