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한다.
LG는 30승 1무 16패로 1위, 롯데는 26승 16패로 3위다. 시즌 두 번째 ‘엘롯라시코’다.
선발 투수 매치업은 한현희(롯데)와 이민호(LG)다.
한현희는 올 시즌 8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24일 NC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 상대로는 지난 4월 사직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을 했지만 승리 투수가 됐다.
이민호는 부상에서 회복해 55일 만에 1군 복귀전이다. 4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하고서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 달 넘게 재활을 거쳐 지난 17일 퓨처스리그 롯데 2군과 경기에 재활 등판,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팀 타율 2할5푼9리로 리그 평균(타율 2할5푼6리) 수준이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조직력이 좋은 편이다. 부상으로 빠졌던 황성빈이 30일 1군에 복귀한다.
LG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팀 타율 1위(2할9푼), 타점 1위(241점), OPS 1위(.780), 홈런 2위(30개)의 강타선을 자랑한다. 타율 3할 이상이 5명이나 된다. 박동원은 타율이 2할7푼3리이지만 홈런 1위(13개)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OPS(.958)는 리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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