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테일러 와이드너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와이드너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와이드너의 KBO리그 데뷔전이다. 와이드너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허리 디스크 증세로 전열을 이탈했고 두 달 가량을 재활에 매진하다가 지난 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섰다. 18일 퓨처스리그 고양전 3이닝 1피안타 1볼넷 2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3일 삼성전 6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선발 투수처럼 끌어올리면서 데뷔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알렸다.
지난 28일 창원 한화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로 등판이 미뤄졌다. 와이드너는 데뷔전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한편 두산은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최원준은 올 시즌 8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이어가다가 지난 21일 KT전 4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