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특급 신인 선발투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신인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9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밀러는 다저스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선발투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며 맹활약중이다.
빅터 곤잘레스(1이닝 무실점)-저스틴 브루일(1이닝 무실점)-셸비 밀러(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데이빗 페랄타는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2회 코리 디커슨의 2루타와 CJ 에이브람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까지 워싱턴에 끌려가는 경기를 한 다저스는 5회 제이슨 헤이워드 볼넷, 미겔 바르가스 유격수 야수선택과 3루수 포구실책, 제임스 아웃맨 1타점 희생플라이, 무키 베츠 안타, 프레디 프리먼 2타점 2루타, 윌 스미스 볼넷, 마르티네스 스리런홈런으로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