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5.29 20: 05

백종원이 국밥거리 그 후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9일, 유투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서는 '드디어 공개되는 국밥거리 그 후 이야기! 그곳엔 무슨 일이'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백종원은 6년동안 예산군 국밥거리에 애정을 쏟았다. 하지만 상인들은 간섭을 줄여달라고 말했고 결국 백종원은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의 이름을 건 간판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
이날 소머리국밥집 사장 내외가 백종원을 만났다. 사장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여행 한 번 못 가도 견학과 교육까지 모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백종원 역시 사장 내외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일부 매장은 우리의 조언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일부 매장은 잘 따라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떠나질 못했고 떠나지 않았다. 간판에서 이름을 뗐을 뿐이다"라며 "지금도 원하시면 컨설팅을 하고 있다. 단 원하는 가게만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
실제로 백종원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소머리국밥집을 찾아 특별 다대기와 새로운 육수를 함께 개발하며 교육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맛 본 백종원은 "그 전보다 훨씬 낫다. 이러면 개성이 있다"라며 "두 분이 1등할 것 같다"라고 맛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나는 식당 사장님들이 열심히 해서 사람들이 더 모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우리가 드리는 레시피를 받은 사장님들께는 비밀유지 계약서를 받는다. 우리가 레시피를 주면 친인척들이 가르쳐달라고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그 사장님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
백종원은 시장 안에 논의되지 않은 가게가 생기고 시장의 특색과 다른 매장들이 생기면서 고민이 늘었고 결국 현판을 제작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경쟁력 있는 시장을 만들자고 했는데 언제 오픈했는지도 모르는 가게가 오픈하니까 구분할 수 있게 현판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나중에 모든 가게가 참여해 현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투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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