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국밥거리 그 후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9일, 유투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서는 '드디어 공개되는 국밥거리 그 후 이야기! 그곳엔 무슨 일이'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백종원은 6년동안 예산군 국밥거리에 애정을 쏟았다. 하지만 상인들은 간섭을 줄여달라고 말했고 결국 백종원은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의 이름을 건 간판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https://file.osen.co.kr/article/2023/05/29/202305291944777729_647486e41e0c8.jpg)
이날 소머리국밥집 사장 내외가 백종원을 만났다. 사장은 가게를 운영하면서 여행 한 번 못 가도 견학과 교육까지 모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백종원 역시 사장 내외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일부 매장은 우리의 조언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일부 매장은 잘 따라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떠나질 못했고 떠나지 않았다. 간판에서 이름을 뗐을 뿐이다"라며 "지금도 원하시면 컨설팅을 하고 있다. 단 원하는 가게만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https://file.osen.co.kr/article/2023/05/29/202305291944777729_647486e456668.jpg)
실제로 백종원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소머리국밥집을 찾아 특별 다대기와 새로운 육수를 함께 개발하며 교육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를 맛 본 백종원은 "그 전보다 훨씬 낫다. 이러면 개성이 있다"라며 "두 분이 1등할 것 같다"라고 맛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나는 식당 사장님들이 열심히 해서 사람들이 더 모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우리가 드리는 레시피를 받은 사장님들께는 비밀유지 계약서를 받는다. 우리가 레시피를 주면 친인척들이 가르쳐달라고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그 사장님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버린 거 아냐…원하는 매장 컨설팅은 진행" ('백종원')](https://file.osen.co.kr/article/2023/05/29/202305291944777729_647486e48cbec.jpg)
백종원은 시장 안에 논의되지 않은 가게가 생기고 시장의 특색과 다른 매장들이 생기면서 고민이 늘었고 결국 현판을 제작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경쟁력 있는 시장을 만들자고 했는데 언제 오픈했는지도 모르는 가게가 오픈하니까 구분할 수 있게 현판을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나중에 모든 가게가 참여해 현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투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