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의 어머니가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ENA ‘효자촌2’ 6회에서는 효자 골든벨을 끝내고 각자의 숙소로 들어가 부모님과 아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그려졌다.
유재환은 한밤중 잠을 자지 않고 시리얼을 찾으며 어머니에게 “내일은 맛있는 것 먹자”라고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졸면서까지 시리얼을 먹는 유재환을 향해 “졸면서 먹지 말고 물먹고 자”라며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리얼을 다 먹고 잠이 든 아들을 확인한 어머니는 본인도 잠이 드는 것이 아니라, 유재환 몰래 초코과자를 먹으며 허기를 달래는 반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촬영 전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단호하게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전이랑 똑같다. 내가 없으면 개밥에 도토리다. ‘너 사후에 나 없으면 사회에서 너를 예뻐해주고 너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누가 있겠니’ 했다. 걱정을 덜 수가 없다. 엄마 마음은 그렇다”라고 아들을 향한 걱정 가득한 마음에 최후의 말까지 내뱉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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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 ‘효자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