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유닛' 나인투식스, 'MZ 워킹돌'의 외침에 쏠리는 기대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5.29 16: 15

 그룹 NINE to SIX(나인투식스)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대변해 속 시원한 외침을 날린다. 출퇴근 시간을 뜻하는 팀명처럼, '워킹돌'로 변신한 NINE to SIX는 현대인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할 '현실 공감 송'의 탄생을 예고했다.
DKZ(디케이지) 유닛 그룹 NINE to SIX(종형, 민규)는 오는 31일 첫 싱글 'GOOD TO YOU'로 데뷔에 나선다. 앞서 NINE to SIX는 티저 이미지와 콘셉트 필름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통해 직장인들의 ON·OFF를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DKZ 유닛' 나인투식스, 'MZ 워킹돌'의 외침에 쏠리는 기대 [Oh!쎈 레터]

'DKZ 유닛' 나인투식스, 'MZ 워킹돌'의 외침에 쏠리는 기대 [Oh!쎈 레터]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직장인들의 평범한 출근룩을 보여주다가도, 오버사이즈 재킷과 체인 액세서리 등 MZ세대만의 개성을 담은 화려한 스타일링을 뽐냈다. 오피스를 벗어나 캠핑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서는 '워라밸'을 갈구하는 직장인들의 꿀맛 같은 휴일을 보여주기도 했다. 많은 이에게 공감을 선사할 수 있는 '워킹돌' 콘셉트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이들의 통쾌한 음악이다. 29일(오늘) 공개된 타이틀곡 'Don't Call M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야근 강요하지 마 / 저녁 있는 삶을 살고 싶을 뿐인데", "끝없는 업무 / 그럴 거면 사람을 더 뽑아", "집에 가고 싶었어 / All day all day oh yeah" 등 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낸 돌직구 가사로 많은 이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아이돌 음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가사들로 '워킹돌'로서의 신선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예고한 것.
'DKZ 유닛' 나인투식스, 'MZ 워킹돌'의 외침에 쏠리는 기대 [Oh!쎈 레터]
티저 영상 속에 담긴 짧은 스토리도 주목할 만했다. 영상에는 MZ 세대 필수 아이템 '무선 이어폰'을 장착한  NINE to SIX가 업무 도중 권총을 들고 누군가를 찾아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분노와 짜증을 참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진짜' 속마음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대목이다.
NINE to SIX는 당당하고 솔직한 MZ세대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누구나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한 말들을 노래에 담아낼 것을 예고했다. MZ 세대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 대신, 이들의 당차고 긍정적인 매력을 활용해 전 세대의 공감을 유발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DKZ 유닛' 나인투식스, 'MZ 워킹돌'의 외침에 쏠리는 기대 [Oh!쎈 레터]
NINE to SIX가 속한 DKZ는 그간 독특하면서도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일상의 지루함을 거부하는 목소리를 담은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Crazy Night)', 마음을 도둑맞게 된 짝사랑 서사를 녹여낸 '사랑도둑 (Cupid)', 자신만의 자유로운 길을 만들어 내겠다는 '호랑이가 쫓아온다 (Uh-Heung)' 등 재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주목받아 왔다. 무대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해 온 멤버 종형, 민규가 '워킹돌'로서의 색다른 활약을 예고한 만큼, 이들의 유닛 데뷔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mk3244@osen.co.kr
[사진] 동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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