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남다른 열정을 발산하며 일요일 밤을 즐거움으로 꽉 채웠다.
김준호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미우새 아들들과 ‘2023 미우새 봄소풍’을 떠나 웃음 폭탄을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봄 소풍을 위해 평소와는 달리 훈훈한 남친룩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돈 좀 썼습니다”라고 밝히며 재활용 하지 않은 업그레이드된 깔끔한 현수막과 케이크 등을 준비, 착실히 역할을 수행하는 반장의 면모를 여과 없이 과시했다.
김준호는 특히 봄소풍에 초특급 손님 배우 김건우를 초대해 아들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건우에게 “집이 자가야?”라고 묻는 등 적극적으로 말을 걸며 ‘꼰대 반장’이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형아미를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김건우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4명의 미우새 멤버들을 꼽는 인기투표에서 꼴찌를 해 짠내를 유발했다. 연애 중인 김준호이기에 뽑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약간의 서운함(?)을 보여 깨알 웃음을 안기기도.
곧이어 김준호는 김건우를 진땀 빼게 한 신입회원 필수코스로 장기자랑을 요청,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로서도 톡톡히 해냈다.
구세대와 신세대로 나뉘어 상금 100만원이 걸린 4인 5각 팀 단합 게임에 참여한 김준호는 몸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평균나이 51세 ‘구세대 팀’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과 엉망진창(?) 단합을 선보였고 김종국의 지휘 아래 게임은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김준호는 뱃살 듀오 이상민과 함께 완전히 주저앉고 체력이 고갈되는 등 처절하게 끌려가는 몸 개그를 작렬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유쾌한 입담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일요일 밤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꿀잼을 선사하고 있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