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29)가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5⅔이닝 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5승이다.
2016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베리오스는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에 왔고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7년 1억3100만 달러(약 1740억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172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1경기(65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조금 나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4월에는 다소 고전했지만 5월에는 6경기(36⅔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19로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베리오스가 볼넷 5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친정팀 미네소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토론토 타선은 7안타를 몰아쳤다. 조지 스프링어와 보 비솃이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알레한드로 커크는 중요한 2타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2회 맷 채프먼 볼넷과 달튼 바쇼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커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간 토론토는 8회 2사에서 스프링어가 볼넷을 골라내 걸어나갔고 비솃이 안타를 쳤다. 여기에 중견수 윌리 카스트로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스프링어가 홈까지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베일리 오버가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맷 월너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