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안보다 밖에서 기다리게…” 백종원의 빛나는 기지로 위기 극복 (‘장사천재’)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5.29 08: 29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준비가 안됐을 시에는 손님을 끊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8일 전파를 탄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반집’이 유명세를 타면서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자, 과부하에 걸려 삐걱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저녁 장사에 도전하기로 했고, 새로운 메뉴인 ‘떡볶이 사태’를 준비했다. 저녁 8시 오픈을 앞두고 손님들은 미리부터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홀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손님들에게 명단을 적게하고 한 팀씩 호명해서 입장하도록 했다.

“손님은 안보다 밖에서 기다리게…” 백종원의 빛나는 기지로 위기 극복 (‘장사천재’) [종합]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던 이장우는 “사태 4개 준비하면 되쥬?”라며 백종원의 말투가 나와 당황했다. 바로 “돼요?”라고 말투를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의 적극적인 어시스트로 홀과 주방은 혼란없이 진행되어 갔다.
“손님은 안보다 밖에서 기다리게…” 백종원의 빛나는 기지로 위기 극복 (‘장사천재’) [종합]
가족 3세대가 저녁을 먹으러 왔다. 아이들 뿐 아니라 할아버지 역시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다. 제법 매운 떡볶이의 맛에도 맛있게 식사를 했다. 아빠는 딸에게 좋아하는 한국걸그룹에게 물었고, 딸은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손님이 등장하자 백종원은 “생선 알레르기 때문에 치킨이 나가야 하는 팀이 있어”라고 말하며, 분주하게 요리를 새롭게 만들기 시작했다.
튀김을 튀기던 유리는 “왜 하나가 없어졌지? 나 4개 튀겼는데. 오빠가 먹었어?”라고 이장우에게 물었다. 이를 들은 이장우는 “그럴리 없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백반집과 10분거리에 있는 한국어학과 학생들도 방문했다. 열심히 먹던 학생들은 “우리 서로 얼굴도 안 보고 먹기만 하는거 알지?”라고 말하며 빵 터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님은 안보다 밖에서 기다리게…” 백종원의 빛나는 기지로 위기 극복 (‘장사천재’) [종합]
식기세척기가 작동이 잘 되지 않아 그릇이 부족했다. 이장우는 “사태 나갈 그릇이 없어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백종원은 “설거지하고 준비될 때까지 손님 안 받아요. 지금 받으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말리면 페이스를 잃는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자리 없어서 가는 손님들 많아요. 100% 다시 와. 들어와서 음식이 안 나오면 컴플레인 온다. 손님을 끊는 방법이 낫다. 손님을 받고 나서 양해를 구하느냐, 욕먹더라도 밖에 세워 두느냐. 밖이 훨씬 나”라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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