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삼성 감독이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완벽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원태인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3승째.
구자욱은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3타점을 올렸다. 김동진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강한울과 호세 피렐라는 2안타씩 때려냈다.
삼성은 KT를 6-4로 꺾고 지난 25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원태인이 잘 준비된 모습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자신의 공을 확실하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공격에서는 2회 이재현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으며 물꼬가 트였고 이어 구자욱의 2루타가 나오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오는 30일부터 문학 SSG 3연전을 시작으로 대전 한화 3연전으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