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투수 하영민이 롯데 전준우의 타구에 무릎을 맞고 업혀 나갔다.
하영민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 구원 등판해 첫 타자를 상대하고 부상 교체됐다.
하영민은 1-5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라 풀카운트 끝 전준우의 강습타구에 왼쪽 무릎을 강하게 맞았다. 하영민은 떨어진 공을 주워 1루에 송구,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곧바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몸을 일으키지 못한 하영민은 결국 트레이너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업힌 상태에서도 무릎에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키움 관계자는 “하영민 선수가 투수 강습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구로성심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 예정이다”라고 상태를 밝혔다.
키움은 하영민 대신 이명종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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