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개인 통산 3200루타를 달성했다.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강민호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4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민호는 KT 선발 보 슐서의 1구째 직구(140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시즌 7호째. 이로써 강민호는 역대 11번째 3200루타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한편 삼성은 3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2회 오재일의 중전 안타, 김동진의 좌중간 안타, 강한울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마련했다. 이재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2사 1,3루서 구자욱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3회 강민호의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