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4실점' 커쇼 3G 연속 부진투, 'MVP 듀오'가 패전 지웠다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5.28 08: 01

리그 최강자들 간의 맞대결. 다저스가 탬파베이의 3연승을 저지시켰다. 전날의 패배도 설욕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의 3-9 패배를 설욕했고 2연패를 탈출하면서 32승21패를 마크했다. 탬파베이의 3연승을 저지했다. 탬파베이는 38승1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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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맥스 먼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시즌 16호 홈런. 4회초에도 먼시가 해결했다. 선두타자 J.D. 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먼시의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제이슨 헤이워드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 기회에서는 상대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얻었다. 3-0으로 달아났다.
4회말부터 커쇼가 흔들렸다. 탬파베이에 추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볼넷을 내준 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마누엘 마고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3-2로 쫓겼다. 
그리고 5회말, 1사 후 완더 프랑코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해롤드 라미레스에게 중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3-4로 역전을 당했다. 커쇼의 패전 위기.
그러나 타선이 커쇼를 도왔다. 리드를 뒤집지 못하던 다저스는 7회초 기회를 마련했다. 미겔 로하스의 중전안타와 상대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무키 베츠의 중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프레디 프리먼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5-4 재역전했다. 
그리고 8회초 미겔 바르가스가 좌중간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달아났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말을 쉽게 매듭짓지 못했다. 9회말 1사 후 올라온 테일러 월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호세 시리를 삼진 처리했지만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에서 완더 프랑코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6-5, 1점 차까지 쫓겼지만 결국 1점 차를 막아냈다.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의 도움으르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만 커쇼는 최근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17일 미네소타전 4이닝 2실점, 22일 세인트루이스전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는 커쇼 이후 옌시 알몬테-브루스더 그라테롤-에반 필립스-케일럽 퍼거슨의 계투진이 탬파베이 타선을 틀어막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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