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뷰캐넌도 막지 못한 삼성의 3연패 늪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27 16: 50

삼성의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7일 대구 KT전에서 2-5로 패했다. 지난 25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무너진 건 가히 충격이었다.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게 에이스의 임무지만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1회 김상수의 중전 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뷰캐넌은 박병호와 장성우를 외야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 OSEN DB

2회 문상철과 오윤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뷰캐넌은 홍현빈과 장준원을 땅볼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그러나 김민혁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내줬다. 곧이어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2실점째 기록했다. 알포드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 박병호의 우중간 안타,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실점 위기에 놓인 뷰캐넌. 문상철과 오윤석을 각각 중견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2사 후 대타 강백호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 맞았다. 
4회 1사 후 김상수, 앤서니 알포드,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5실점째 기록했다. 장성우와 문상철을 연속 삼진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뷰캐넌은 1-5로 뒤진 5회 좌완 이승현과 교체됐다. 
타선의 집중력도 아쉬웠다. 0-2로 뒤진 2회 강민호의 한 방으로 1점을 만회했다. 1-4로 뒤진 3회 2사 2루 기회를 놓친 데 이어 4점 차 뒤진 5회 2안타 1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윤정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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