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에 도전한다. 베테랑 내야수 박승욱(31)은 최근 타격감이 좋아 상위 타순에 배치됐다.
롯데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차전을 벌인다. 전날(26일) 경기에서는 댄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찰리 반즈가 선발 등판한다. 반즈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21일 SSG 랜더스 상대로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5월 첫 등판인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로 3번째 3승 도전이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달 28일 4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2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당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롯데는 김민석(중견수) 박승욱(2루수) 전준우(지명타자) 안치홍(1루수) 고승민(우익수) 노진혁(유격수) 한동희(3루수) 유강남(포수) 안권수(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전날(26일) 9번 타자로 나갔던 박승욱은 최근 타격감이 좋아 전진 배치됐다. 경기 전 래리 서튼 감독은 “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훈련한 선수 중 한 명이다”며 “공격, 수비, 주루에서 나아진 플레이를 볼 수 있다. 꾸준한 메카닉, 그리고 꾸준한 어프로치를 타석에서 보여주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