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인터넷고와 부산고의 황금사자기 결승전이 29일 재개된다.
27일 오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결승전, 선린인터넷고와 부산고의 격돌은 우천 중단됐다.
부산고는 연준원(중견수) 안지원(우익수) 이찬우(3루수) 이원준(좌익수) 박성준(지명타자) 양혁준(2루수) 최민제(1루수) 박재엽(포수) 박찬엽(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성영탁.
선린인터넷고는 최재영(우익수) 이진우(좌익수) 유채운(2루수) 임재민(유격수) 서지민(지명타자) 권혁민(3루수) 김민수(중견수) 김태훈(1루수) 이준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태완.
선린인터넷고의 공격으로 시작된 결승전. 이날 비가 오면서 예정된 10시보다 30분 늦게 열렸다. 선린인터넷고 선두타자 최재영이 볼넷, 2번 이진우도 볼넷을 골랐다.
빗줄기가 점차 굵어진 가운데 부산고 선발 성영탁의 제구가 흔들렸다. 부산고의 무사 1, 2루 위기. 타석에서는 선린인터넷고 3번타자 유채운. 이때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빗줄기가 더 거세져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30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속개가 불가능했다. 결국 이날 결승전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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