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이 3연승 소감을 전했다. KT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김상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장식했다. 24일 수원 키움전 이후 3연승.
선발 배제성은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시즌 첫 승. 이어 전용주, 김민수,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 등 계투진이 삼성 타선을 제압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배제성이 이전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도 좋은 피칭으로 경기를 잘 끌어줬다. 갈수록 좋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끌려가는 경기에서 김민혁이 홈런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상수의 결승타가 주효했고 문상철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투수들이 3연투를 해서 힘들었을 텐데 좋은 피칭을 해줬다.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 등 불펜 투수들이 잘해줬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벤자민, 삼성은 뷰캐넌을 27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