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키움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2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7회 김상수, 8회 구승민, 9회 김원중이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이어 던지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5회 노진혁의 2루타와 박승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7회 한동희의 2루타에 이어 유강남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서튼 감독은 경기 후 "스트레일리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줬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올렸다. 불펜 투수들도 나와서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제 역할을 다 해줬다. 유강남이 오늘 투수 리드를 잘 해줘서 오늘 MVP를 주고 싶다. 한 팀으로 이긴 좋은 내용의 경기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고척돔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오신 팬분들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항상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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