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KT 외야수)이 576일 만에 손맛을 봤다.
김민혁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김민혁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가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은 삼성 선발 양창섭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2km)를 공략해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2021년 10월 27일 수원 NC전 이후 576일 만의 홈런.
한편 양팀은 4회말 현재 1-1로 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