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공격력 강화 차원에서 3인 타격 코치 체제를 운영한다.
삼성은 25일 현재 팀 타율 2할4푼8리로 10개 구단 가운데 8위에 머물러 있다. 타격 20위 안에 포함된 타자는 호세 피렐라와 구자욱이 유이하다.
삼성은 26일 대구 KT전부터 타치바나 요시이에 퓨처스 타격 코치를 1군에 콜업했다. 타치바나 코치는 박한이 1군 타격 메인 코치와 배영섭 타격 보조 코치와 함께 1군 타자들의 타격감 회복을 도울 예정.
박진만 감독은 “타치바나 코치는 오늘부터 1군에 합류했다.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타치바나 코치가 타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958년생 타치바나 코치는 세이부 라이온스, 한신 타이거스, 대만 라뉴 베어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114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5리 51홈런 318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릭스 블루웨이브, 세이부, 지바 롯데 마린스, 라쿠텐 이글스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범호 KIA 코치가 소프트뱅크에서 뛸 때 타격 코치를 맡기도 했다.
타치바나 코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권오준 1군 불펜 코치가 말소됐다. 권오준 코치는 1군 엔트리에서만 제외됐을 뿐 보직은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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