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삼성과 10위 KT가 26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삼성이 3승 무패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은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원태인-알버트 수아레즈-백정현 등 핵심 선발을 내세우고도 루징 시리즈로 마감한 건 아쉬운 부분. KT는 키움과의 안방 3연전에서 첫 경기는 내줬지만 이틀 연속 승리를 장식했다.
삼성은 양창섭, KT는 배제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된 양창섭은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삼성은 장필준, 이재희, 허윤동, 최하늘을 5선발로 기용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해 결국 양창섭에게 다시 기회를 주게 됐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이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유를 밝혔다. 양창섭은 6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 중이다.
KT 선발 배제성은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4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5.73. 지난달 28일 삼성을 상대로 3이닝 5실점(4피안타 5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