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 타구에 팔을 맞고 이탈했던 김민우가 12일 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우를 예고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한화 국내 투수 중 최다 이닝을 던진 김민우는 올해 8경기(39⅔이닝)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45 탈삼진 32개로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
설상가상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지난 14일 문학 SSG전에서 4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강습 타구에 피할 틈도 없이 오른팔을 맞았다. 다행히 타박상으로 뼈가 부러지지 않았지만 부기를 빼고 회복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23일 불펜 피칭 때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건너뛰고 정상 복귀하게 됐다. NC 상대로는 지난해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42로 강세를 보였다.
NC에선 올 시즌 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로 군림 중인 우완 에릭 페디가 선발로 나선다. 올해 9경기(55⅓이닝) 7승1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71개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위에 올라있다. 한화 상대로도 지난달 30일 대전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