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낙동강더비 위닝시리즈를 마크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낙동강더비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NC 상대전적 5승1패가 됐고 시즌 성적은 24승15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7이닝 105구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면서 2연승을 달리며 회복세를 확인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 고승민이 2안타를 기록했다. 특출난 선수는 없었지만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결정적 순간 발야구로 득점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박세웅 선수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잘 활용하면서 스트라이존을 공략했다. 올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 박세웅 선수가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면서 박세웅을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도 타석에서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득점을 올려주었다. 아울러 앞서나가는 상황에서도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추가 득점을 내려고 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라면서 "특히, 정보근 포수의 리드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중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기세로 서울 원정에서도 좋은 모습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롯데는 26일부터 고척(키움), 잠실(LG)로 서울 6연전을 떠난다. 26일 키움전 선발 투수는 스트레일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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