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인 LG와 SSG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로 켈리가 나선다. 지난해 다승왕 켈리는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다. 5월에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4로 에이스 모드다.
타선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날 투런 홈런을 쳤던 이재원이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최소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염경엽 감독 일문일답.
-이재원 부상은 어느 정도인가
2주 이상 걸릴 것 같다. 왼쪽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이다. 어제 수비하다가 파울 타구를 잡으려 전력으로 달려오다 올라온 것 같다. 빨라야 2주, 20일 정도 예상하고 있다.
-이민호가 1군 선수단에 합류했는데.
다음 5선발이다. (이지강이 빠진 자리) 선발로 들어간다. 다음 주 화요일 순서다.
-콜업된 이주형은 어떻게 보는지.
외야수에서 부상이 나오면 올린다고 했는데, 계획대로 부른 것이다. 올해는 경험을 쌓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보탬이 되도록. 처음에는 대타로 나가고, 이후에는 선발로도 나갈 수 있다. 치는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주력은 조금 빠른 편이다고 들었다.
-이재원의 공백은 아쉬운데.
이제 부상은 포기다. 마음을 비운다. 올해 이상하게 부상이 많다. 7~8번에서 뻥야구를 하는 것을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이야기했는데 어제 좀 되는가 싶었는데...
-어제 찬스를 많이 잡았지만 아쉬운 경기였다.
상위팀과의 경기에서 4점 차를 뒤집는 경기를 하면 정말 힘이 생기고, 정말 까다로운 팀이 되는 건데 아쉬웠다. 찬스를 모아놓고 해결을 못 해서. 14번 중에 한 번만 걸려도 되는데. 3득점은 아주 경기가 안 풀렸다는 것이다. 상대에게 승리 운이 따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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