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는 25일 두산 베어스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SSG는 두산으로부터 내야수 강진성을 받고 투수 김정우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SG는 "우타 외야수 뎁스 강화를 목표로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의 트레이드 영입으로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김성용 SSG 단장은 "우리가 먼저 지난 21일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시즌을 치르다 보니 우타자가 필요했다. (좌타자가 많아) 균형이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강진성은 우리가 계속 지켜보던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외야와 1루수 두 포지션 모두 뛸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성이 좌투수 상대로 강한 편이다. 중장거리 타자로, 우리 홈구장에서 홈런도 많이 나올 수 있어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한 강진성은 2022년 FA 보상선수로 지명되어 두산으로 이적했다.
강진성은 1군에서 8시즌을 뛰면서 405경기에 출전해 286안타 23홈런 타율 2할6푼5리, 퓨처스에서는 525경기에 출전해 439안타 41홈런 타율 3할6리를 기록했다. 특히 2020년에는 121경기 395타수 122안타 12홈런 타율 3할9리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강진성은 이날 곧장 SSG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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