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인 LG와 SSG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위닝을 걸고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은 LG가 9-1로 완승, 2차전은 SSG가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매치업은 외국인 투수 대 고졸 신인이다. 지난해 다승왕인 LG는 켈리가 선발 투수다.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다.
4월에 평균자책점 5점대로 부진했는데, 5월 들어서는 에이스 모드를 회복했다.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2.14다. 3경기 모두 7이닝을 책임졌다.
SSG 선발 투수는 송영진이다. 올 시즌 7경기(선발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고 있다. LG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직구가 자연스레 투심처럼 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1차전 LG의 김민성이 만루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차전에선 SSG 박성한이 생애 첫 만루 홈런으로 응수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SSG랜더스필드에서 3차전 누가 홈런 주인공이 될 지도 주목된다.
SSG는 베테랑 추신수, 주장 한유섬의 타격 부진이 고민거리다. 한유섬은 OPS 리그 최하위다. 추신수는 타율 2할5리,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59명 중 57위다.
LG는 전날(24일) 9안타 10볼넷을 얻고도 단 3득점에 그쳤다. 잔루가 무려 14개였다. 무사 2,3루 동점 찬스에서도 득점을 뽑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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