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강속구 투수들의 맞대결이다.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6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좌완 이의리와 우완 문동주가 예고됐다.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투수들의 대결.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승부다.
3년차가 된 신인왕 출신 KIA 이의리는 올해 8경기(38⅓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 47개를 기록 중이지만 볼넷 31개로 제구가 불안했다.
2년차로 올해 신인 자격을 유지 중인 한화 문동주는 7경기(34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의리와 마찬가지로 삼진 34개를 잡았으나 볼넷 17개로 제구를 잡아야 한다.
상대 전적에선 문동주가 좋다. 문동주는 지난달 12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의리는 지난달 13일 광주 한화전에서 5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1실점 패전을 당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