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 만루 홈런+엘리아스 KBO 첫 승' SSG, 하루만에 공동 1위 복귀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24 21: 41

 SSG가 LG를 꺾고 하루 만에 다시 공동 1위가 됐다.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SSG의 새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는 첫 등판에서 최고 150km 직구를 던지며 5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승리 투수가 됐다. 박성한이 1회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2사 만루 SSG 박성한이 선취 만루홈런을 날리고 에레디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5.24 / soul1014@osen.co.kr

SSG는 1회말 LG 내야진의 잇따른 실책으로 먼저 득점을 올렸다. 1사 후 최지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정의 3루 선상 타구를 3루수가 잡았다가 놓치고 한 번 더듬고 1루로 던졌는데 세이프, 3루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1사 1,2루에서 에레디아의 땅볼 타구를 1루수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만루가 됐다. 
최주환이 좌익수 앞 짧은 뜬공 아웃이 되면서 주자들은 움직이지 못했다. 2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1볼에서 2구째 이지강의 직구(144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첫 만루 홈런, 시즌 3호 홈런이었다.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2사 만루 SSG 박성한이 선취 만루홈런을 날리고 주먹을 쥐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3.05.24 / soul1014@osen.co.kr
LG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2회 2사 후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재원이 1볼에서 엘리아스의몸쪽 직구(146km)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렸다. 4-2로 추격했다.
LG는 4회 1사 후 오지환의 볼넷, 문보경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성이 좌선상 안타로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이 때 1루 주자 문보경이 3루까지 뛰다가 중간에 멈추면서 쓰러졌고, 일어나서 3루로 달렸으나 태그 아웃됐다.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2사 1,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김기연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는 4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주환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직구(141km)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8호다. 5-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4회말 SSG 선두타자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3.05.24 / soul1014@osen.co.kr
LG는 5회 1사 후 문성주가 우전 안타,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이 때린 타구는 3루수 정면 땅볼,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6회 바뀐 투수 고효준 상대로 선두타자 오지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문보경은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다. SSG는 고효준에서 최민준으로 다시 투수를 교체했다. 김민성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가 됐다. 홍창기가 헛스윙 삼진 아웃, 박동원이 대타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7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 아웃됐다. 문성주가 볼넷을 골랐고,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스틴과 오지환이 바뀐 투수 노경은 상대로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찬스. 문보경이 1루수 땅볼로 추격하지 못했다. 
LG는 8회 선두타자 김민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대주자 정주현으로 교체. 홍창기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최주환이 유격수에게 토스한 것이 옆으로 빠지면서 실책이 됐다.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박동원은 1루수 뜬공, 박해민은 유격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다. 문성주가 볼넷으로 2사 만루, 그러나 김현수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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