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군이 퓨처스리그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노히터'는 당하지 않았다. 4점을 기록했기 때문. 안타 하나 없이 4사구로 4점을 얻었다.
삼성 2군은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2군과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러나 4사구 10개를 얻어 4점을 뽑아 '노히터' 수모는 당하지 않았다.
삼성 2군은 이날 이성규-김동진-양우현-김호재-오현석-김상민-조민성-류승민-이병헌이 선발 출장했다.
삼성 타선은 NC 선발 신영우 상대로 5회까지 삼진 11개를 당했다. 1회 1사 후 김동진이 사구로 출루했으나 삼진, 내야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2회 1사후 김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 타자 2명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KKK, 4회 선두타자 양우현까지 6타자 연속 삼진을 당했다.
삼성은 4회 볼넷 2개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2루 주자가 견제사로 아웃됐다. 5회 선두타자 조민성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으나 삼진-뜬공-삼진으로 한 이닝 삼진 3개를 헌납했다.
6회는 삼자범퇴, 7회 NC 이현우에게 KKK를 당했다. 8회 1사 후 서주원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성규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10-0으로 크게 앞선 NC의 투수 최시혁이 2사 1루에서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김동진을 스트레이트 볼넷, 양우현을 5구째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삼성은 2사 만루에서 김호재가 4구째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뽑았다. 안타 없이 득점. 오현석은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보탰다. 김상민이 밀어내기 볼넷, 김재상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4점을 뽑았다.
NC는 최시혁을 더 이상 놔두지 않고 교체, 송명기가 구원 투수로 올라와 김민호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송명기는 9회 삼진-땅볼-삼진으로 마무리, NC 투수진은 9회까지 안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0안타 8볼넷 2사구 4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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