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팔’ 장재영(키움)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장재영은 24일 고양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
1회 1사 3루 위기에 놓인 장재영은 강승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신성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2회 홍성호와 박준영을 각각 좌익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장재영은 김문수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윤준호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처리하며 2회 투구를 마쳤다.
3회 볼넷 2개를 내주며 또다시 실점 위기에 처한 장재영은 강승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신성현과 홍성호를 각각 2루수 직선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 타자 박준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 맞은 장재영은 김문수, 윤준호, 권민석을 꽁꽁 묶었다. 5회 김태근과 강승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점 더 내줬다. 신성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홍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장재영은 6회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윤준호를 3루 땅볼 처리한 데 이어 대타 안재석을 병살타로 돌려 세웠다.
고양 타선은 2회 5점, 6회 7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장재영은 12-3으로 크게 앞선 7회 교체됐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