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국해성이 계약 3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초고속 등록됐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국해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외야수 신윤후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2008년 두산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국해성은 장타력 갖춘 스위치히터로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 1군 통산 214경기 타율 2할3푼8리(416타수 99안타) 11홈런 66타점 OPS .688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나고 퓨처스 FA를 신청했지만 끝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결국 미아 신세가 됐고 이후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에서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가다가 롯데에서 지난 주말 테스트를 받고 22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실전을 치르기에 문제 없었던 국해성은 롯데와 계약을 하자마자 2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그리고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감격의 복귀전을 눈앞에 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