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대→LG 복귀’ 192cm 좌완, 6이닝 무실점…8경기 8승, 퓨처스가 좁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24 13: 54

오는 6월 제대를 앞둔 상무야구단의 이상영이 또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상영은 2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90구)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1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상영이 롯데 타선을 압도하고, 상무 타선이 6회 4점을 뽑으며 6-0으로 승리했다. 이상영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8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2.33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 다승 1위다. 5월 4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6실점으로 한 차례 난조를 보인 것을 제외하곤 7경기는 모두 2실점 이하다.

상무 피닉스 이상영 / OSEN DB

1회 김동혁을 투수 땅볼, 황선빈을 유격수 땅볼, 정대선을 2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 박형준을 삼진, 이정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서 제구 난조를 살짝 보였다.
이정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강타율은 2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2사 1,2루에서 배영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다시 삼자범퇴, 민성우를 유격수 땅볼, 김동혁을 삼진, 황성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도 땅볼 2개와 삼진 1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이정우를 삼진, 강태율을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후 배영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1루 주자의 2루 도루실패로 이닝이 끝났다. 
6회 민성우를 투수 땅볼, 김동혁을 삼진, 황성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마쳤다. 
이상영은 오는 6월 중순 제대, LG로 복귀한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이 복귀하면 선발 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소속팀 복귀 후 1군 무대에서도 이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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