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에서 2할3푼5리로 떨어졌다.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1회 3루 땅볼, 2회 삼진 아웃, 5회 좌익수 플라이, 6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3으로 앞선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 실패.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7-4 승리. 홈런 4개를 터뜨리며 상대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겼다. 샌디에이고는 1회 2사 후 후안 소토의 중전 안타에 이어 잰더 보가츠의 우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 선두 타자 브랜든 딕슨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0. 반격에 나선 워싱턴은 5회 CJ 에이브람스와 레인 토마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는 6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우전 안타,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 놀라의 3루 땅볼 때 트렌트 그리샴은 2루에서 아웃. 계속된 1사 1,3루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기세 오른 샌디에이고는 7회 후안 소토의 중월 솔로포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월 2점 홈런으로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워싱턴은 8회 조이 메네시스의 1타점 2루타로 1점 더 따라붙는데 그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자 가운데 후안 소토(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와 잰더 보가츠(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브랜든 딕슨도 손맛을 봤다.
워싱턴 선발 맥켄지 고어는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