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선두 경쟁' 소프트뱅크, 184홈런 강타자 재영입 가능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24 10: 06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37)를 재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24일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2월 자유계약 선수가 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직 합의는 하지 않았다. 계약 수준은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바 출신 데스파이네는 2014년 7월 일본 무대에 첫 선을 보였다.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1리 50안타 12홈런 33타점 26득점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2015년 타율 2할5푼8리 91안타 18홈런 62타점 49득점에 이어 2016년 타율 2할8푼 139안타 24홈런 92타점 81득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 OSEN DB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적 후 성공의 꽃을 활짝 피웠다. 이적 첫해인 2017년 타율 2할6푼2리 125안타 35홈런 103타점 66득점을 기록했고 2018년 타율은 2할3푼8리에 그쳤으나 29홈런 74타점을 찍었다. 2019년 36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20년 6홈런, 2021년 10홈런, 2022년 14홈런에 그쳤다. 
일본 프로야구 통산 85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리 786안타 184홈런 545타점 410득점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와 리그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팀 타율 2할4푼2리에 불과하다. 타선 보강이 필요한 가운데 검증된 데스파이네를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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