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뛰었던 라파엘 오르테가(외야수)가 한화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영입했으나 기대 이하였다.
23일 현재 22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80타수 10안타) 8타점 3득점에 그쳤다.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홈런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 재조정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효과는 없었다. 1군 복귀 후 17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에 불과하다.
오그레디의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르테가가 구단 공식 SNS를 팔로우해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거에도 다수의 외국인 선수들이 구단의 공식 계약 발표가 나기 전에 공식 SNS 계정에 팔로우하며 계약 사실을 전했다.
물론 단순한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거 메이저리그의 '양손 투수' 팻 밴디트와 크리스 마자의 여자 친구가 지방 모 구단 공식 SNS를 자신의 리스트에 포함시켰으나 정식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르테가는 콜로라도 로키스,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컵스 등에서 뛰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36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022타수 256안타) 21홈런 101타점 120득점을 올렸다. 2021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03경기에서 타율 2할4푼1리(206타수 86안타) 11홈런 33타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 소속으로 타율 2할3푼3리(133타수 31안타) 4홈런 19타점 20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오르테가의 구단 공식 SNS 팔로우는 한화행을 알리는 SNS피셜일까 아니면 단순 해프닝일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