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맞대결'에서 LG가 웃었다.
L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9-1로 승리, 단독 1위가 됐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김민성이 1-1 동점인 4회 2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 홈런으로 영웅이 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국내 1선발답게 다양한 구종으로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 타선에서는 박동원과 이재원이 좋은 선구안으로 찬스를 이어주었고, 이어 나온 만루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김민성의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지환 문보경 박해민이 승부를 확정 지어주는 추가 타점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인천까지 와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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