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29)이 가족 건강 문제로 하루 결장한다.
키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이정후(중견수)-임지열(우익수)-김혜성(2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태진(3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1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키움 주전 유격수 러셀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훈련을 마친 뒤 갑작스럽게 라인업에서 빠졌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선발 라인업이 갑자기 바뀌었다. 러셀이 지금 아내가 임신중인데 병원에서 건강이 좋지 않다고 연락이 왔다. 러셀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병원으로 보냈다. 오늘은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송성문은 9번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2021년 7월 8일 고척 SSG전 이후 684일 만에 1루수 선발출장이다.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이 많은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 몸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좋은 경기 하기를 바란다”라고 송성문의 활약을 기대했다.
KT는 강백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문상철(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김민혁(중견수)-이호연(2루수)-장준원(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보 슐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