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격 페이스가 저조한 롯데 자이언츠가 타격 파트 코치진을 보강했다.
롯데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코치진을 대폭 변동했다.
우선 지난 21일 사직 SSG전을 앞두고 몸살 증세로 1군에서 잠시 말소됐던 배영수 메인 투수코치가 다시 돌아왔다. 김현욱 트레이닝코치가 다시 말소됐다.
아울러 조세범 피칭 파트 퀄리티 컨트롤 코치가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군 타격 파트를 맡고 있던 라이언 롱 코치가 1군으로 복귀했다. 라이언 롱 코치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군 메인 타격 코치를 맡아왔다.
이로써 롯데는 1군에서 타격파트를 담당하는 코치가 3명이 됐다. 박흥식 수석 코치가 타격 코치를 겸임하고 있던 상황. 이병규 코치가 보조 타격 코치를 맡고 있었다. 여기에 롱 코치까지 합류하게 됐다.
롯데는 5월 타율 2할4푼2리로 저조하다. 팀 OPS도 .654다. 모두 리그 8위다. 팀 홈런도 4개로 가장 적다. 지난 주로 범위를 한정해도 타율 2할3푼 OPS .655에 그치고 있다. 타격 파트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아울러 투수진 변동도 있다. 전날(22일) 좌완 신인 이태연이 1군에서 말소된 자리를 2년차 우완 진승현이 채웠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1승 평균자책점 1.29의 기록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