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존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36)이 오랜만에 선수단에 합류했다.
MLB.com을 비롯해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이 트로피카나필드를 걸어가는 짧은 영상 하나를 올리며 “안녕하세요 친구”라는 인사 문구를 한글로 올렸다.
토론토는 23일부터 26일까지 탬파베이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이 기간에 류현진은 선수단과 동행을 하면서 불펜 투구를 할 계획이다. 류현진의 몸 상태를 코칭스태프가 점검한다.
류현진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재활 중이었다. 그간 홈경기, 원정 경기 모두 동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 위치가 더니든과 거리가 멀지 않아 류현진도 토론토 선수단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경기 등판.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수술과 재활로 마운드에서 적지 않은 시간 떠나 있는 류현진. 빅리그 통산 175경기(174경기 선발)에서 75승 4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그는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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