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왜이래? '2회 실책→실점, 3회 실책→실점' 토론토, 5연패 늪에 빠졌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23 10: 13

실책 이후 실점으로 이어지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토론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원정 4연전 중 첫 날 선발 등판한 크리스 배싯은 6⅓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볼넷 6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실책을 저지른 토론토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쉬운 실책 이후 실점을 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토론토 선발 배싯은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후 이삭 파레디스를 내야 땅볼, 조시 로우를 삼진으로 잡으며 실점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실책이 나왔다.
배싯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베탄코트의 중견수 쪽으로 향하는 듯했던 타구를 2루수 위트 메리필드가 잘 쫓아가 잡고 1루로 던졌다. 하지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공을 놓쳤다. 타자 주자는 세이프가 됐다.
[사진] 실책한 토론토 1루수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사이 3루 주자 아로자레나는 홈을 통과했다. 토론토의 첫 실점. 2사 이후 상황에서 나온 실책으로 실점을 했다. 이어 배싯은 폭투를 저질렀고 1루 주자 베탄코트는 2루까지 갔다. 베탄코트에서 이닝을 끝내지 못한 배싯은 조시 시리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게레로 주니어의 실책 하나로 3실점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3회에도 실책이 나왔다. 배싯은 첫 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완더 프랑코를 실책으로 내보냈다. 또 1루수 게레로 주니어의 실책이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배싯이 브랜든 로우와 아로자레나를 잇따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파레디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점수 차는 0-4로 더 벌어졌다.
토론토는 4회초 메리필드의 2점 홈런으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배싯이 6회말 아로자레나에게 솔로 홈런, 7회말 루크 레일리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승기가 넘어갔다. 9회초 돌튼 바쇼의 솔로 홈런이 터지고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브랜든 벨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점 차로 추격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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