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이 첫 승을 거둔 한화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숀 앤더슨을 예고했다.
올해 KIA와 총액 100만 달러로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을 채워 계약한 앤더슨은 8경기(47⅓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3.04 탈삼진 38개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2경기 연속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렸고,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한화를 만난다. 지난달 12일 광주 경기에서 한화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한화에선 새 외국인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3번째 등판에 나선다. 2경기 9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00으로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대전 롯데전 5이닝 3피안타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은 투구수도 85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