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 쾌투' 오타니, 승수 사냥은 실패…타자로는 1안타 1볼넷 타율 소폭 상승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22 07: 51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호투를 펼쳤으나 승수 사냥에는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6이닝 동안 2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를 벌였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늦어 승수 사냥에는 실패했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2에서 3.05로 떨어졌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한 날이다. 타자로는 3번 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출루’ 경기를 했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다 3회 들어 2사 이후 조이 갈로에게 볼넷을 내주고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적시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이후 6회까지 최고 9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커터, 싱커, 스위퍼를 섞어 던지면서 추가 실점 없이 호투했다.
6회에는 첫 타자 코레아를 98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알렉스 키릴로프는 스위퍼로 삼진 처리했다. 에두아르도 율리안까지 삼진, 아웃카운트 3개 모두 삼진으로 만들면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타자로는 1회 1루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쳤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4구로 나갔고 모니악의 2타점 적시타로 팀이 3-1 리드를 잡은 7회 타석에서는 2루수 쪽 땅볼을 쳤고 모니악이 3루에서 아웃됐다.
8회 3-2로 쫓기던 에인절스는 8회말 타이스의 귀중한 적시 2루타를 보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8푼7리로 약간 올랐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