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연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3-8로 졌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흔들렸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이틀 전 3안타 등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배지환은 결장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 상대로 3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코노 조가 1안타, 로돌프 가스크로가 1안타, 투쿠피타 마카노가 1안타를 기록했다.
KBO 역수출 성공사 주인공, SSG 전신 SK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8승 32패를 거둔 켈리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켈리는 1회 1점 지원을 받고 2회말 2사 1루에서 견제 실책과 폭투가 이어지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3회, 5회 1점씩 추가 지원을 받은 뒤 5회말에는 마카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다시 3-3 동점이 됐다.
하지만 피츠버그 불펜진이 무너졌다. 6회 1실점, 7회 3실점, 9회 1실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졌고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지난 16일 오클랜드 원정부터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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