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선두 수성을 하고 부산을 떠나게 됐다.
SSG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선두를 수성했다. 26승14패를 마크했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최정이 선제 솔로포 포함해 멀티히트 2득점을 기록했고 오태곤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에레디아는 고비마다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또한 노경은-최민준-고효준의 필승조가 경기 후반 롯데의 추격을 틀어막았다. 마무리 서진용의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은 깨졌지만 리드를 지키며 선두를 수성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최정의 1회 선제 솔로홈런과 마지막 9회 에레디아의 결정적 2루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선발 맥카티와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호투를 보여줘 주말경기 위닝 시리즈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에 진용이가 힘들게 경기를 막아줬지만, 마무리 투수로서 여전히 본인의 힘을 보여줬다. 오늘 첫 실점으로 무자책점 경기 기록이 깨졌으나 지난 경기 동안 너무나 잘해줬고, 앞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주일 원정 6연전 동안 선수들 정말 고생 많았고, 모두가 이기려고 하는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한 주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