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물로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 위즈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12승 2무 25패. KT가 위닝시리즈를 거둔 건 4월 18~20일 수원 SSG전 이후 한 달만이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이어 박영현-손동현-김재윤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3안타, 장성우가 2안타(1홈런) 4타점, 강백호가 결승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6회 이후 필승조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베테랑 타자들이 상, 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박병호의 동점 타점과 장성우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상수, 강백호, 김민혁의 활약과 장성우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라며 “한 주 동안 선수들 고생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계속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하루 휴식 후 23일부터 홈에서 키움을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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