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김성진(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임창민은 이적 후 첫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지영이 결승타와 함께 3안타 경기를 했고 임지열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IA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7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이날 양 팀은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최원태도 실점없이 등판을 마쳤고 양현종도 6회까지 실점하지 않고 순항했다. 하지만 7회 키움이 박찬혁의 볼넷과 김태진의 희생번트, 임지열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이지영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김휘집과 이정후가 침묵해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KIA는 9회 소크라테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끝내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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