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대호(41)가 일본으로 건너가 시구를 한다.
일본매체 니시스포는 21일 “소프트뱅크가 오는 28일 후쿠오카 PayPay돔에서 열리는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가 시구를 한다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 중 한 명이다. 2012년에는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고 2016년에는 시애틀에서 뛰며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570경기 타율 2할9푼3리(2122타수 622안타) 98홈런 348타점 OPS .857을 기록한 이대호는 2014년과 2015년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며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15년에는 일본시리즈 MVP까지 수상했다.
소프트뱅크의 초청으로 다시 PayPay돔에 돌아가게 된 이대호는 “이렇게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소프트뱅크에서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감동과 추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PayPay돔에서 팬분들을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